임플란트 수술 전 검진, 성공률 높이는 필수 조건 ( 임플란트 비용, 검진 방법 소개 )

임플란트 하기 전, 병원마다 수술 전 검사 방법이 달랐다. 그리고 그 검사 방법에 따라 임플란트를 적용하는 방식, 비용, 회복 시간 등이 달라졌다. 특히 임플란트 할 때, 가장 큰 근심거리인 고통과 비용이 수술전에 정해진다. 즉, 수술 받기 전 여러 치과를 방문해 내게 맞는 임플란트 수술을 선정하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임플란트 하기 전 어떤 검진을 받았는지, 그리고 그 검진진에 따라 어떻게 수술 방법이 달라지는지를 확인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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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를 하게 된 계기

치아에 균열이 생겨, 여러 병원을 방문해 본 결과 치아의 사망선고가 내려졌다. 신경은 살아 있어, 대학 병원에서 살려보려는 노력을 했지만... 결국 임플란트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되었다. 그날부터...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치과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병원A - 비용 80만원 + 추가 비용 발생 할 수 있음

병원A는 엑스레이를 통해, 임플란트 수술 전 검사를 시작했다. 엑스레이 기반으로 발치과정, 임플란트 위치, 수술 방법, 비용을 설명했다. 수술 총 비용은 80만원, 단 임플란트 수술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말은 내게 임플란트 최소 비용은 80만원이고, 그 이상은 얼마가 나올지 몰른다는 의미로 들렸다. 특히 가장 불안 했던건, 수술과정에서 왜 비용이 추가되냐는 것이다. 수술하기 전, 환자가 무슨 증상이 있어, 무슨 이슈가 있고,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수술한다는 느낌이 아니였다. 의사의 수술 방식에 환자가 끼워마처지고, 수술과정에서 문제가 나타나면, 그때그때 대응한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졌다.

의사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수술과정에서 나오는 모든 리스크는 환자 본인에게 다 책임져야 한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왜 내 몸을 더 정밀하게 검사하지 않고, 까보고(?), 생각할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 그래도 첫 임플란트인데, 이런식으로 받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 병원을 추가로 방문해, 임플란트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 했다.

병원B 비용150만원 + 임플란트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다름

병원B는 임플란트 수술 전에 3D CT촬영을 했다. 3D촬영 결과, 임플란트를 해야하는 부위의 뼈 두께를 수치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수치를 기반으로 임플란트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뼈 두께를 설명해 주었다. 그래서 나 같은 환자의 경우, 상악의 두께가 얇아 바로 임플란트를 할 수 없고, 인공뼈 삽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수술 과정에서 어떤 방향으로 어떤 위치까지 임플란트가 들어가는지까지 수치적으로 명확했다.

그리고 임플란트 견적을 설명해 주었다. 가격은 150만원, 내게 어떤 문제가 있어, 어떤 수술이 추가로 필요하고, 그로 인해 무슨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설명까지 명확했다. 병원A와 달리 수술과정에서의 추가 비용 발생은 없었고, 임플란트 브랜드에 따라 비용이 달라졌다.

검사 전, 내 몸에 대한 정확한 검진이 이루어져서 그런지 추가 시술이라던가, 추가 비용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그리고 추가로 몇군데 병원을 방문한 뒤,
병원B에서 임플란트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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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B를 선택한 이유는 수술 전 수술 과정이 명확하고, 비용이 정확해게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수술적 리스크, 비용적 리스크를 모두 설득력있게 설명해주었다. 무조건 받아야 하는 임플란트였지만, 환자 당사자가 왜 해당 수술이 필요한지, 무슨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자세히 이야기해주었다. 내 몸인데 무슨 수술을 하고, 어떤 보형물이 들어가는지 정도는 수술전에 내가 알고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그러한 이유로 병원B를 선택했다. 병원B가 명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임플란트 하기전 검사의 디테일함에서 오는 것 같다. 수술전 정밀 검사를 통해, 임플란트 과정이 명확하게 수립되고, 그 명확성 안에서 수술 변수가 줄어들고, 변수가 줄어드니 정확한 비용을 환자에게 제시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임플란트의 완성도는 하기전 검사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어찌 생각하면 별거 아닌 3D CT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평생 쓸 임플란트라는 점을 생각하면, 최대한 자세히 검진받고, 변수를 최소화시켜 수술하는게 중요하다. 과거에는 의사의 손기술과 경험이 많은 의사가 좋은 의사였다면, 요즘의 데이터를 보고 환자에게 명확한 수치를 제시하는 의사가 좋은 의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만약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주변 지인이 있다면,
3D CT 촬영과 가격이 명확한 치과를 추천하고 싶다.

결론적으로 임플란트를 하기 전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임플란트를 하고 난 뒤에 알게 되었다. 현재 임플란트는 잘 적용되어, 일상에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6개월에 한번 정기 검진 결과를 받는데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그래서 만약 입플란트를 받게 되는 주변 지인 혹은 독자가 있다면, 임플란트 전 최대한 자세한 검진을 받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수술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수에 맞춰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병원보다, 임플란트 수술 전 가격을 확정하고 시술하는 병원을 추천한다. 이유는 내 몸안에 어떤한 보형물이 들어갔는지, 어떤 변수가 있었는지는 환자 당사자가 알고, 동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점을 환자 입장에서 고려해 주는 병원이 좋은 병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