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을 완치 시켜준 3가지 치료법 ( 백반증 연고, 엑시머레이저, 피부이식 )

오늘은 오래동안, 앓았고 지금은 완치해, 내가 가장 잘 아는 백반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백반증.. 참 최악의 피부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약 7~8년간 백반증 환자였고, 현재는 100%로 완치했다. 

7~8년이라는 기간에는 중간에 일부 완치가 되었으나, 몇달만에 재발에 재치료한 기간이 포함된다. 지금은 5년동안 재발없이 잘 지내고 있다.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린 세포가 파괴되어 흰색 반점이 생기는 증상이다.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 전염성이 없는 질환이다. 하지만, 백반증 환자는 백반증으로 인해, 피부가 흰색 반점으로 얼룩지게 되어,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시킨다.

반응형

나에게 첫 백반증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는 오른쪽 볼이다. 당시 백반증은 일정 크기정도 자라고, 작아지거나 넓어지리 않았다. 그리고, 이내 왼쪽 볼 위쪽에 백반증이 나타났으며, 해당 위치는 서서히 넓어지는 현상이 보였다.

당시엔 백반증이라는 질병이 있는지도 몰랐기에 주변 가까운운 피부과를 찾아갔다. 해당 피부과에서는 백반증으로 의심된다며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백반증 검사 방법

1. 방 안의 모든 불을 끈다.
2. 파란색 불빛을 비추며, 백반증 증상이 나타난 곳을 과 관찰한다.
3. 백반증 여부를 확인한다.

백반증의 경우, 파란 불빛을 비추면 주변 피부보다 더 밝게 반점이 나타난다. 더 정확한 진료는 조직검사를 해야하지만, 나는 이러한 방법도 충분한 검사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의사는 내게 백반증 연고를 처방해주었다. 그리고 의사는 백반증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 가는 걸 추천했다. 
 

728x90

이렇게 백반증 치료를 위한, 긴 여정이 시작된다. 나는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 포함 4곳에서 백반증을 치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내게 처방된 치료는 총 3가지로 다음과 같다.

백반증 연고 치료

백반증 연고는 내가 제일 먼저 처방받은 방법으로 백반증 부위에 연고를 발라 치료하는 방법이다. 해당 치료의 장점은 동네 피부과에서 언제든지 처방받을 수 있다. 또한 연고를 언제 어디서든지 들고 다닐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방해받지 않고 치료를 지속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 사람마도 효과가 다르다. 나 같은 경우, 백반증 연고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약 7~8년간 발라보았지만, 백반증 부위가 연해지거나, 작아지는 효과를 보지못했다. 하지만, 내게 치료효가가 없다는 거지, 남들에게 효과가 없다는건 아다. 대부분 백반증 환자는 연고 치료를 병행하며 추가 치료를 받는다. 나 역시 엑시머레이저와 연고를 함께 발라가면 치료를 지속했다.

엑시머레이저 치료

엑시머레이저의 경우, 백반증 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레이저이다. 해당 레이저는 동네 의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드문게 단점이다. 그래도 요즘은 엑시머레이저를 보유한 피부과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백반증의 경우, 반팔 반바지를 입고, 백반증이 노출되어 있는 부위의 경우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그래서 엑시머레이저 역시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비용적 부담이 낮은 편이다. 비용은 1만원 후반에서 3만원 사이로 측정이 된다. 엑시머레이저의 경우, 내 왼쪽 볼 기준으로 확실히 효과가 나타났다. 치료 횟수는 주 2~3회씩 주기적으로 받았다. 엑시머레이저의 후유증으로는 레이저를 맞은 부분이 2~3일간 붉게 변하고, 심한경우 물집이 생긴다.  또한 엑시머레이저를 맞은 부위에서 털이 자라거나, 굵어지는 부작용이 있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 털이 자라거나 굵어지는 부작용은 없었으나 맞은 부위가 붉게 변하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만 있었다. 치료시간은 레이저를 백반증 증상이 있는 부위만 한번씩 쏴주고 끝나 5분이내 치료가 빠르게 끝났다. 하지만 이 역시 치료 기간이 길고, 완치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다.

피부 이식 수술

피부이식의 경우, 백반증 치료 중 가장 마지막 방법이다.주로 엑시머레이저와 연고의 효과가 나타지 않을 때 처방되는 방법이다. 위, 설명했던 연고와 엑시머레이저 대비 가격이 비싸다. 가격은 백반증 면적에 따라 가격은 비례한다. 시술 방법은 귀 뒤 쪽을 0.4m 크기로 뜯어 백반증 부위에 심어 치료를 한다. 하지만, 입술이나 목 같이 움직임이 많은 부위의 경우, 수술 효과가 상대적으로 덜 나타난다. 이 경우,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 최소 1회 재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곳도 있다. 수술이 잘 마무리가 되면, 3개월에서 1년 이내 눈에 뜯는 효과가 나타난다. 나 같은 경우, 오른쪽 볼은 피부이식 수술을 받았다. 해당 부위는 연고, 엑시머레이저 등 모든 치료가 효과가 없었다. 결국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피부이식 뿐이였다. 그 수술을 받은 뒤, 나는 백반증은 완치가 되어, 수년간 백반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없다. 
 

백반증은 전체 인구에서 0.5~2% 가 앓고 있는 질병이다. 백반증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완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나 같은 경우, 백반증 증상이 나타난 뒤, 몇년이 흘러간 뒤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 그래서 치료 기간이 길었고, 연고와 엑시머레이저가 효과가 없는 부위가 있었다. 따라서 백반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에 치료를 하길 권한다.
 
그리고 백반증의 경우 재발 확률이 좀 높은 편이다. 그래서 백반증 완치 이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나 같은 경우, 왼쪽 볼의 백반증이 완치 된 이후에도, 여러번 백반증이 재발하였다. 그럴때 마다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 그러자 빠른 속도로 회복으로 이어져 지금은 몇년간 재발없이 잘 생활하고 있다.
 
백반증의 경우, 정말 오랜시간을 투자해야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엄청난 외모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일부 사람들의 경우, 우울증을 앓는 등 정신적 고통이 받는다. 나 역시 엄청난 스트레스로를 받았고, 자존감마저 떨어졌었다. 그래도 완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치료 받았다. 그 결과는 완치로 이어졌다. 
 
나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가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치료를 이어가 진심으로 완치가 되었으면 좋겠다.